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COMMUNITY

소통공간

보도자료

home > 소통공간 > 보도자료

[가스신문] 분산에너지 활성화의 핵심은 수소연료전지

관리자 2023-03-08 08:55:39 조회수 1,154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연료전지발전, 재생에너지, 집단에너지 등 분산에너지 시스템 병행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현실 속에서 미국 등과 같은 선진국처럼 분산에너지 편익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체계와 정책방안 그리고 법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연료전지는 도심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가능한 유일한 분산전원이며, 앞으로 전력수요가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돼 대도시나 수도권의 전력수요가 급증한다면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워 수소연료전지의 역할이 커질 것이다.

 

실질적으로 연료전지는 종합효율을 증가시키고 수요처에서 원하는 품질의 열을 공급하기 위해 추가적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하며, 분산형 소형 연료전지 전원에 대한 지원 정책 도입도 필요하다.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토론회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에너지산업진흥원과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후원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기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수소연구실장은 분산전원과 연료전지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실장은 전력 생산지와 수요지의 불일치 전력수요 증가는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어렵게 한다대규모 발전·송전설비가 불필요하면서도 전력공급의 안전성을 확보해야만 실질적 분산전원으로 활용가능하다고 말하며 연료전지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제자인 조홍종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지역별 차등요금체계 법제화를 진행해 발전기와 수요의 분산, 계통운영 경제적 효율성 향상, 전력 다소비 사업장의 효율적인 입지 선정 유도 등의 효과를 노려야한다미국은 다양한 방식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일본은 보조금 가산제도를 시행하는 듯 해외 각국에서 선진적인 체계가 잡혔다며 우리나라도 빠르게 정책과 제도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 시간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상무,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 과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박종배 교수는 연료전지는 항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 감소, 젙나소화, 고효율화, 수용성 증가 등과 같은 과제도 가지고 있다하지만 연료전지는 국가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이는 국내 보급 활성화를 기반으로 연관 산업의 육성과 국산화, 해외 수출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연료전지의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상무는 현재 추진중인 분산전원법에 자소형에 대한 지원 및 일정규모 이상 사업자에 대한 자소형 발전원 적용 의무화 내용이 포함됐다분산에너지법 시행시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 등 도심 내 대규모 전력수요가 필요한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원으로 연료전지 역할 확대가 가능하며 향후에는 조속한 입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와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 과장도 연료전지는 분산전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신속한 정책 수립과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연료전지 발전을 위해서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토론회를 후원한 국회수소경제포럼의 이종배 공동대표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기존의 태양광과 풍력에 비해 작은 설치면적과 높은 이용률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료전지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전해철 공동대표도 분산에너지로서 연료전지의 역할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함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분산에너지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의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