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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의체 합의로 발전소 건설 성공적으로 이뤄낸 국내 최초 사례
김형섭 사장, 지역지원사업 계획 밝혀
이넷뉴스 = 도심형분산전원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인천연료전지(주)(사장 김형섭)'가 준공 2주년을 맞았다.
지난 14일 준공 2주년을 맞은 인천연료전지는 인천시 동구 송림동 인천연료전지에서 '준공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도심형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 방침의 일환으로 설립된 인천연료전지는 분산형 전원시설 연료전지로 전력과 열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인천지역의 에너지 공급 안정성 및 자립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약 2,543억 원이 투입된 39.6MW 규모의 발전시설이다.
인천연료전지는 민관협의체 합의로 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국내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인천연료전지 사업은 2017년 8월 인천시, 동구청과 참여사 간 사업추진 MOU를 계기로 첫 삽을 떴다.
그러나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2019년 1월 공사를 중단하게 됐다. 이후 약 11개월간 설명회와 시설견학 및 인천시, 동구, 사업자, 주민 등 4자 민관협의체를 통한 지속적인 소통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민관안전·환경위원회 구성으로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운영되는 동안 주민들이 직접 안전성과 환경성을 확인했다.
인천연료전지는 친환경 분산 발전원의 대표 사례이기도 하다. 연료전지는 미세먼지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분진 등을 배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형섭 사장은 <이넷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준공 2주년을 맞은 인천연료전지가 더욱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설비뿐만 아니라 회사 자체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사장은 "임직원이 모두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용률·효율 모두 잘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분산전원으로서 지역사회 에너지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인천연료전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으로 교육발전기금 등 지역 지원사업 실행계획도 수립 중이다.
이넷뉴스 = 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준공 2주년 맞은 도심형분산전원 모범사례 '인천연료전지' < 에너지 < 기사본문 - 이넷뉴스 (enetnews.co.kr)